출처 : http://www.theonion.com/content/video/apple_introduces_revolutionary
애플에서 키보드 없는 맥북휠을 출시 했다(?). 어제 스티브 잡스가 2009 맥 키노트에서 발표 했다더니 오늘 숍에 첫 출시를 했다고 나왔다.
진보적인 환경과 디자인은 역시 애플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8G 모델이 $2,599, 40G모델이 $9960......
맥북 에어 정도의 무게일텐데 하드 8기가에 300만원을 넘는건 좀 ..
내일 맥 키노트에서 정말 이런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OnionTV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저정도 퀄리티로 뻥을 치면 누구라도 믿을듯. 풍자 전문 사이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불참할지도 모르고 홀몬 이상으로 아프다는 소문이 도니까 잡스가 정신이 이상해져서 저런걸 출시 한다고 한게 아닐까 싶다.
대단하네..
보통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을 지켜 보면 자기 분야에서 일단 1등이 되면 관련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재투자를 하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애플의 경우는 처음부터 전체 관련 산업에 대한 Value Chain을 바꾸고 모든 분야에 대한 지배권을 높이는것을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실행 해왔다.
기존의 이동통신 시장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지난 일반 무선통신 50년 역사에 한 축으로 작용하며, 기기 제작 업체가 서비스 업체에 종속되는 현상을 일반 관행화 했다. 기계에 새로운 기능이 있어도 결국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WiFi와 같이 기기의 기능이 통신사 매출에 방해되는 요소가 존재하는 경우 절대적으로 시장에서 배척 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어진 무선 통신 시장의 관행과 구조는 이러한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또한 이는 궁극적으로 이동 통신사의 배만 불려주고, 기기 제작사들에게는 R&D와는 거리가 먼 반복 개발이 비용절감과 매출 극대화의 가장 중요한 요지인것처럼 만들었다.
서비스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니 궂이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는 모험을 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화면에 아이콘 디자인이 변경되고, 사용하지도 않는 독립 소프트웨어 하나 만들어서 올리거나, 휴대폰 외장에 색상을 특별하게 입히는것이 R&D 라고 하는것을 보면 실소를금하기 어렵다.
1. 아이폰
통계상 아이폰은 소비자 구매력이 현재 가장 높은 스마트폰 중의 하나이다. 2008년 12월에 Gartner에서 나온 통계들을 보면 아이폰은 전세계 시장에서 3.4%의 시장 점유율을 1년만에 12%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Smartphone Device Share
아이폰은 소비자 구매력을 등에 없고, 거꾸로 이동 통신사에 서비스 구조 및 비용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는 파워를 창출한 첫 케이스라고 할 수있다. 국내 이동 통신사에서 아이폰을 서비스 하기 위해 접촉 했다가 애플 담당자가 '갑 스런'태도를 보여 당황스러웠다는 내용을 접하고, 좋은 기기제작사가 이동 통신사와 대등한 수준에서 서비스를 논할 수 있는 최초의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 되었다.
애플의 전략은 단순히 휴대폰을 많이 팔자는 구조는 아니다.
일단 아이팟을 통해 MP3기기로서 대중 친화력을 높이고, 이를기반으로 아이폰을 생산했다. 디자인적으로 거부감은 이미 없어진 상태고 UI에도 사용자들은 이미 많이 익숙 해져 있는 상태이다. 아이팟 나노가 시장에서 히트를 칠때 아이팟 터치를 시장에 내 놓은것은 아이폰으로 가기 위한 테스트이자 시장 분석을위한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2. 요금
단말기 가격도 2009년엔 $100 미만으로 판매되는 아이폰이 나온다고하니,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사실 무적에 가깝다. 스마트폰의 가격으로는 역대 최저.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08/12/04/rumor_wal_mart_to_sell_4gb_iphone_for_99.html
물론 이동 통신사와의 요금제 협약을 통해 보전을 받는 구조겠지만 요금제가 이동 통신사중심으로 구성되는 현재는 이렇게 초 저가로 내리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이통사 종속성이 높아 보조금 지급을 해도 회수가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는 이동 통신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이동 통신사로서는 궂이 보조금을 써가면서 팔리도록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폰의 경우는 워낙 구매력이 높고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서 이동 통신사의 입장에서도 결국 애플의 입장에서 요금제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것이다. 물론 양쪽 입장을 조율해서 수익을 보전하는것을 전제로 진행될 것이다.
실제로 일반 휴대폰의 경우는 이동 통신사의 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용행위가 이루어 지지만, 아이폰의 경우는 전화 통화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Wifi와 iTune을 통해 이루어 지므로 사실 통화가 되냐 안되냐 이외에는 이동 통신사에 의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앞으로는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개발 보다는 사실 Wifi 안테나를 하나라도 더 달도록 통신 회사에 요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에 Netspot같은 Wifi 중계기가 이통사 만큼 설치가 된다면 아마 국가 전체를 무선 데이터 통신과 무선 인터넷으로 커버 할 수 있을것인데 아마 이렇게 되지 않는건 결국 사용자 규모와 수익성에 기인하지 않을까 싶다.
3. 서비스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동기화'에 관한 고민이다. 집, 사무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최소 3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 해서 항상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소망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애플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 하에 Me.com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e.com을 사용하게 되면 Wifi가 있는 장소에서는 어디서든지 이메일, 일정, 주소록등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동기화 할 수 있어서 케이블을 매번 연결하는 불편을 줄이고, 그냥 들고만 다니면 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는 기존 Mac.com의 서비스를 업데이트 한 것으로 20G의 웹하드와 더불어 1년에 $100에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비싸다고 생각된다. 애플의 서비스는 항상 기본은 무료지만, 편하려고 하면 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또한 컨텐츠 공급의 양대축인 iTune Store와 Apps Store를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공급한다. 이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실 전화기능을 제외 하고는 모두 애플에 종속 되게 된다는 단점도 있다.
개인소유의 MP3를 듣는것이 아니면 iTune Store를 통해서 음반 구매를 하게 되고, App Store를 통해서 필요한 App을 구매하게 된다. 여기서 개발사가 수익의 70%, 애플이 30%를 갖게 된다. 물론 음반의 경우도 음원사와 Revenue Share를 통해 매출을 올리게 된다.
(한국시장에서 iTune Store가 서비스를 하지 않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맥 사용자 층이 너무 적어서라고 하지만, 아마도국내 음원 시장의 거래구조상의 문제점이 더 클것이라고 본다.)
컨텐츠 매출구조로 보면 음원 시장에 대한 계약이 되어있는데 동영상(영화,드라마)시장이라고 손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단말기를기반으로 더 다양한 컨텐츠 유통사업을 할 수있다고 본다.
2008년 3분기 애플의 실적평가를 보면 총 매출 $7.9billion에 App Store에서 $1million/day 씩 매출을 올리고 있다. 1일 약 14억의 매출이라고 보고 1년을 계산 해보면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App Store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http://www.apple.com/pr/library/2008/10/21results.html
애플 시스템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Apple.com 사이트를 방문하게 된다. 방문자의 대부분이 맥 사용자이거나, 아이팟 사용자 라고 보면 Apple.com사이트를 통한 광고는 매우 타겟층이 잘 정의된 품질좋은 트래픽이 된다. 더욱이 아이폰은 모바일 광고를 소화하기에 정말 좋은 플랫폼으로 설계가 되어 있다.
웹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면 Windows, Linux, Unix, MaxOS등 어떤 플랫폼이더라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 장벽이 매우 낮은편이지만 아이폰이나 맥용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MacOSX상에서만 구동된다. 즉 아이폰 App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맥 장비를 구매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한 맥북이나 데스크탑용 맥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
또한 MacOSX 사용자가 늘어날 수록 서비스 및 개발 분야에서의 지원율은 점점 높아질것이고, 지원이 더 잘 될 수록 사용자의 숫자는 늘어 날 수 밖에 없다. 결국 MacOSX이 Windows의 시장을 잠식해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물론 MS-Office를 완전 따라잡지 않으면 곤란할 것이다.)
맥을 사용하는 개발자 들의 경우 사실 하이엔드 유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계층을 통한 viral marketing의 힘을 무시 할 수 없을것이다. 결국 MacOSX이 짧게는 3년 길게 8년 정도면 Windows의 시장의 많은 부분을 잠식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지금의 Windows는 MSOffice와 ActiveX때문에 그 점유율을 유지 한다고 본다. )
애플의 2008년도 3분기 보고서를 보면 3분기에만 6백9십만개의 아이폰을 판매했으며, 더불어 매킨토시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0% 성장 했다고 한다. 위 표에서 보면 Microsoft Windows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이 감소하는 반면, MacOSX의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어나는것을 볼 수 있다.
http://www.apple.com/pr/library/2008/10/21results.html
이렇게 보면 애플의 아이폰을 통한 기본적인 매출 전략은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1. 아이폰 판매를 통한 매출
2. 이동통신사를 통한 수익배분
3. iTune Store를 통한 음원 매출의 수익배분
4. Apps Store를 통한 소프트웨어 매출의 수익배분
5. Me.com을 통한 웹 서비스 매출 (활성화가 된다면 서비스가 추가 될껀 뻔하다..)
6. Apple.com을 통한 악세사리 판매 매출
7. Apple.com을 통한 광고 매출
8. iPhone을 통한 광고 매출
9.개발자를 통한 맥북 및 데스크탑 맥 시스템 매출확대
10.기타
휴대폰 생산 하나를 통해서 발생시킬 수있는 전방위적인 매출 및 시장 장악 전략을 보면 솔직히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델들이 동시에 나왔다는점에는 기본적으로 전략을 빈틈없이 설계해낸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이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전략적 과정을 통해서 이동통신사 지배적인 시장 구조가 3년만에 기기 제조 및 서비스 위주로 바뀔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애플의 전략은 제조업체로서의 새로운 비지니스 전략 프레임웍의 사례로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랫폼 개발 환경 오픈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사업 창출 및 관련 매출을 생각 해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애플의 지배력이 너무 높아지는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본다. 물론 1등 업체는 존재해야 하겠지만 너무 하나의 업체에 종속되면 결국 시장의 발전 속도는 어느순간 침체 된다. 다른 경쟁회사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본다.